[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홍천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역 내 장례식장 등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의료원 [사진=뉴스핌DB] 2020.06.25 tommy8768@newspim.com |
홍천군은 29일 서석면에 거주하는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석장례식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군은 이 시간대 장례식장을 방문한 경우 서석면사무소 임시 선별진료소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오전 9시40분부터 10시까지 서석의원에 머물렀다. A씨는 전날 홍천아산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전에도 이 병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병원 일부를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군은 29일 오후 4시부터 서석면사무소에 긴급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 검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평소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도 나왔다.
홍천군은 세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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