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창원 두산공작기계 내에서 편의점 근무자와 접촉한 두산공작기계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28일 오전 11시 이후 신규 확진자 추가 2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22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11시20분께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8.28 news2349@newspim.com |
경남 223번은 거제시 거주자이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기존 거제 농장 관련 감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증상일은 지난 20일이며 27일 오전 거제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44명이며 이중 가족 1명과 마을회관 접촉자 43명이다.
창원 두산공작기계 직원인 경남 224번은 창원시 거주자이며, 두산공작기계 내 편의점 근로자인 217번의 접촉자이다.
224번 확진자는 접촉자로 확인 후 즉시 창원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217번 확진자는 두산공작기계 내에서 편의점에서 근무했던 점을 고려해 도와 창원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두산공작기계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공작기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휴무에 들어갔다.
도는 경남 217번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족 3명을 제외한 접촉자는 8명이다. 모두 두산공작기계 내에서 접촉했으며 지금까지 양성 1명(경남 224번), 검사 진행 중 7명이다.
222번 확진자와 관련, 도 방역당국은 창원 신월고등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222번 확진자가 등교한 25일과 26일에 학교에 있던 사람은 교직원 82명, 학생 418명 등 총 500명으로 파악되었다.
이날 5시 현재 46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40명은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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