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양우 장관 "코로나 우울, 신한류로 극복"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7:57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18:03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개국 재외 한국문화원장과 온라인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 문화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양우 장관은 26일 주요 권역(19개국, 19명) 재외문화원장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재외문화원장 화상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재외 한국문화원의 비대면 사업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신한류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주요 권역 19개국 재외문화원장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재외 한국문화원의 비대면 사업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한류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8.26 89hklee@newspim.com

회의를 시작하며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로 인류의 고통이 커진 만큼 그 고통을 덜어주고 위로해주는 문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문화원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인들을 한국문화를 통해 위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상당 기간 '코로나와 함께'할 것을 예상하고 디지털 기술에 전반을 둔 비대면 사회가 더욱 가까워진 만큼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문화원 사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문화원장들은 현재 대면 활동이 어렵고 비대면 활동으로 사업 방향을 빠르게 전환해 문화원의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됐다고 답했다. 실제로 재외문화원의 비대면 사업의 결과로 홈페이지와 SNS 방문자 수가 전년 4~6월 대비 38%이상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주요 권역 19개국 재외문화원장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재외 한국문화원의 비대면 사업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한류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8.26 89hklee@newspim.com

회의에서는 각 문화원의 다양한 비대면 사업 사례가 공유됐다. 인도 정부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 권장과목으로 채택한 사례, 러시아인들의 시각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콘텐츠 공모전(조회수 130만건), 홍콩문화원 직원들과 한식 요리 전문가가 직접 소개하는 'K-Food Academy', 전년 대비 홈페이지 조회수가 9배 이상 상승한 미국의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회 'Korean Movie Night at Home' 등이 우수 성과사례로 소개됐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경제력, 문화 측면에서는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지만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응역량, 의료시스템, 선진적 국민의식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됨에 따라 한국을 재발견하는 소재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발맞춰 문화원의 한국문화 홍보는 신한류를 확산하는 것과 함께 한국의 선진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