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6일 오전 8시 기준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 입원조치된 2명의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당부했다.
20대 남성 A씨는 전북 71번(군산 18번) 확진자와 당구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에 거주하는 71번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지난 23일 확진됐다.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군산시 확진자 동선[사진=군산시] 2020.08.26 lbs0964@newspim.com |
71번 확진자 아버지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부인으로부터 감염된 남편에게 감염돼 아내와 딸이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25분~8시 군산시 조촌동 고마담과 설빙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같은 시간대에 음식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검사를 당부했다.
40대 남성 B씨는 전날 확진된 전북 7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50대 남성인 전북 77번 확진자는 지난 16~17일 사업차 서울에서 송파 197번 확진자와 2차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동료들이 자가격리 중이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지를 소독하고 CCTV와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으로 추가 접촉자 및 동선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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