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코로나19 여파에 11월 18일로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0:28

美 록히드마틴 등 전 세계 40개국서 300여 업체 참가
준비위 "참가기업·방문객 등 건강과 안전 고려해 연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첨단 지상 무기들이 한 곳에 모이는 '2020 대한민국방위사업전(DX KOREA 2020)'이 코로나19 여파에 행사 개최 시기를 연기, 오는 11월 18일 개최하기로 했다.

24일 준비위원회 측에 따르면 행사는 당초 다음 달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이를 잠정 연기하는 한편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면서 전시참가 기업 및 방문객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국가별 비행편과 입국편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준비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사진=대한민국방위산업전 제공]

◆ 美 록히드마틴 등 전 세계 40개국에서 300여 업체 참가

대한민국방위사업전은 지난 2014년 9월 처음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개최돼 왔다. 행사는 국내업체의 방산수출 확대 여건 조성을 비롯해 국내외 업체 간 기술교류와 협력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장이 돼 왔다.

실례로 지난 2018년 행사 때는 비즈니스 상담건수가 620건에 이르렀으며, 상담액은 18억5000만달러(약 2조2028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영국의 BAE 시스템스 등 대형 방산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국내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와 국방·군수무관 등 VIP들도 자리를 빛낸다.

특히 주한미군은 약 5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이를 계기로 장비전시와 한미동맹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폭넓은 기술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품목으로는 전차, 장갑차 등 기동장비와 레이져무기, 유도무기 등 화력장비, 다공유도무기, 방공레이더 등 방호장비, 공격헬기, 전자전장비 등 다양하다.

저격장비, 특수차량, 마약탐지기 등 대테러 및 경호장비를 비롯해 선진기술이 접목된 피복 및 장구류, 수색 및 정찰, 관측에 투입되는 로봇과 군사용 드론 등 무인체계, 국방사물인터넷(M-IoT)과 같은 정보통신 분야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산 수리온 헬기를 이용 해외 VIP 들을 인근 훈련장으로 안내, K2, K21등 육군의 화력시범도 펼쳐지게 된다.

준비위 측은 "이번 전시회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사전 등록된 해외 VIP와 방위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방역 관리가 가능한 산업전시회"라며 "경제 활성화의 의미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X Korea 2016' 개최 당시 K2 전차의 기동 화력시범 모습.[사진=대한민국방위사업전]

◆ '군진·예방의학' 주제 K-방역 국제 학술회의도 열려

한편 준비위는 그간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 및 부대행사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군이 먼저 'K-방역'을 체계화하고 이를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군진·예방의학'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와 진단키트, 방역복, 마스크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제품도 전시한다.

채우석 한국방산학회 회장은 "K-방역을 국방태세에 접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뉴 노멀(New Normal)'을 제시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를 피해 숨거나 위축되기 보다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