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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송도국제도시로 사옥 이전…패션복합센터 상가 관심

기사입력 : 2020년08월23일 19:17

최종수정 : 2020년08월23일 19:17

패션 연구개발센터·인재양성 교육시설 마련
계열사·협력사 전문가 3000여명 한데 모아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상가 119개 임대분양
첨단산업·대형복합쇼핑몰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국내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패션그룹형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사옥을 이전하고 세계로 나래를 편다.

형지는 송도국제도시에 신사옥과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형지는 송도 신사옥과 패션복합센터를 계열사와 패션 관련 연구개발센터, 패션 인재양성 교육시설, 다양한 패션 전시·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패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형지는 주변에 국제기구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 대형 유통 3사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카톨릭대, 송도글로벌캠퍼스의 해외 명문대 등 국내외 유명대학과의 산·학 연계를 통한 패션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수요층 확보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형지 관계자는 "패션복합센터는 패션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필요로 하는 공간과 배경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의 패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며 "고용창출과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시진=형지] 2020.08.23 hjk01@newspim.com

형지는 패션산업 클러스터의 주거와 사무, 판매 등 주요 지원시설이 들어설 패션복합센터를 내년 10월 준공한다.

롯데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에 건축중인 패션복합센터는 부지 1만2500㎡에 건축연면적 6만4400㎡, 지하 3층에 지상 23층 규모이다.

패션복합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건설이 확정된 수도권 GTX-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의 출발지와 인접한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초역세권이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를 비롯,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진출입로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패션복합센터는 지상 1, 2층은 판매시설, 지상 17층까지는 사무공간, 이후 23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3개 동으로 지어진다.

판매시설은 지상 1층에 60개, 2층 59개 등 119개가 꾸며지며 모두 5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임대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내년 10월 준공하는 패션복합센터 상가는 임대분양 방식이여서 수요자가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요즘 같은 부동산 규제와 초저금리 시대에 알맞은 투자처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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