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n차 감염 확산에 사람 없다"...발길 끊긴 광주 상무지구 유흥가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23:16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23:16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금요일 저녁하면 상무지구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거리를 보세요. 사람 자체가 없습니다" 

광주에서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n차 감염이 확산 되면서 지역 최대 유흥가인 상무지구 일대 자영업자들이 또 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저녁 광주 서구 상무지구 거리가 한산하다. 2020.08.21 kh10890@newspim.com

21일 밤 찾은 상무지구 인근 상인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나면서 '불금'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파가 보이지 않았다. 음식점과 술집에는 예년과 같은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호프집을 운영하는 A씨는 "사실상 노래방 도우미발 감염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아무리 불경기여도 손님이 항상 바글바글 했던 곳인데 상무지구가 이렇게 썰렁한 거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37명으로 크게 늘며 도시 전체가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저녁 광주 서구 상무광장이 한산하다. 2020.08.21 kh10890@newspim.com

일식집을 운영하는 B씨는 "3월달에 확진자가 우리 가게를 방문하면서 매출이 급감하면서 장사를 접을까 생각했다"면서도 "이 시기만 버티면 괜찮겠지 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오히려 더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시간대 취재진이 머물었던 상무광장 앞은 지나다니는 이가 거의 없어 고요한 분위기마저 느껴졌다.

친구들과 술집을 찾은 박모(24) 씨는 "어딜가나 코로나19의 안전지대는 없기 때문에 차라리 확진자가 나온 상무지구로 온 것"이라며 "코로나19 없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