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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 6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6:51

집단감염 반석교회 어린이집 추가 확진자도 나와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서울과 용인, 고양의 교회 교인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고양 지역 124번째 확진자인 60대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고양시 122번)와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122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13일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보건당국이 A씨의 집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60대 B(고양시 125번) 씨는 기쁨153교회 교인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1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교인 3명도 확진됐다.

40대 C(고양시 126번) 씨와 20대 D(고양시 127번) 씨는 가족 관계로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교인이다.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고 11일부터 D씨에게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13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하는 50대 E(고양시 128번) 씨도 같은 교회 교인으로 소재 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다.

지난 12일부터 근육통과 투동 등 증상을 보여 13일 일산서구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고양시의 반석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나왔다.

일산동구 풍동에 거주하는 F(고양시 129번) 양은 풍동 소재 시립어린이집 원생으로 반석교회 교인인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고양시 101번)가 지난 7일 확진된 후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위해 13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이들 가족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실시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은 마쳤다.

이날 기준 고양시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129명(국내감염 98명, 해외감염 31명)이 됐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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