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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매출 세계 2위 금융사 '중국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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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입지 구축
핀테크·온라인 의료 중심 5대 인터넷 사업 확장
보험업계 '귀주모태', 국내외 대표 인기 종목
실적 성장세·현금배당·밸류에이션 매력 강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이 올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기업들 중 한 중국 기업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중국 4대 보험사 중 하나인 중국평안(中國平安∙PINGAN)으로, 글로벌 기업 전체 순위 21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8계단이나 상승했다. 전세계 금융 기업 중에서는 2위를, 중국 기업 중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시노펙(中國石化·Sinopec), 중국 최대 전력망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State Grid), 중국 최대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중국석유), 중국 국영 대형 건설사인 중국건축(中國建築·China State) 등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국영 기업들을 제외하고 민영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5대 중국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는 포천이 매년 영업수익(매출)을 기준으로 상위 500대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기업의 성장세와 미래 잠재력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 소재 보험회사로 출발한 중국평안은 지난 30년간 보험 외에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와 인터넷 의료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중국의 대형 보험사 대부분이 중국 정부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央企,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관할 하의 기업) 또는 국유기업(國企, 중국 재정부나 지방정부 관할 하의 기업)인 반면 중국평안은 몇 안 되는 민간기업이라는 점 또한 그 성장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평안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투자자에게도 인기있는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종목으로 꼽힌다. 중국 동종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현금 배당률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등은 중국평안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사업 혁신 선도, 종합금융사로 '성장가도' 

중국평안은 지난 30여년간 본래의 보험업무 외에 '금융+과학기술', '금융+생태계'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현재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1988년 3월 21일 창립한 중국평안은 2002년까지는 주요 업무가 보험에만 집중돼 있었다. 이어 지난 2003~2011년 보험·은행·자산관리의 3대 업무를 개시하며 종합금융 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후 중국평안은 전통산업과 과학기술(IT)의 융합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지속 반영해 금융∙의료∙자동차∙부동산∙스마트 도시 등 5대 분야 사업에 IT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해당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분야는 기존의 전통 보험·금융 산업을 넘어서는 수익을 창출하며 현재 중국평안의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부상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분야에서는 루진숴(陸金所,lufax∙루팍스)와 진룽이장퉁(金融壹賬通·ONECONNECT), 의료 분야에서는 온라인 건강자문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핑안굿닥터), 핑안이바오커지(平安醫保科技), 완자의료(萬家醫療), 자동차 분야에서는 차량 선별∙구매∙교환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치처즈자(汽車之家∙Autohome)와 온·오프라인(O2O) 방식 자동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처(平安好車), 온라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팡(平安好房)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과 금융을 연결한 핀테크 영역은 중국평안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중국평안은 중국의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금융에 인터넷을 접목한 핀테크 사업으로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루진숴는 중국 최대 P2P(개인간) 대출 플랫폼으로 지난 2011년 9월 29일 상하이(上海)에 설립됐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인 앤트그룹(螞蟻集團, 구 앤트파이낸셜)과 텐센트(騰訊) 산하 재테크 플랫폼 텐센트리차이퉁(騰訊理財通)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투자∙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유니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에 설립된 전세계 586개 전세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기업 중 루진숴는 기업가치 2700억 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 재화망(財華網)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루진숴는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상태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조달 자금 규모가 20억~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진숴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듯,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 매체를 통해 꾸준히 전해져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평안 산하의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분야의 자회사 중에서는 진룽이장퉁(NYSE:OCFT), 핑안하오이성(01833.HK), 치처즈자(NYSE:ATHM)의 세 기업이 이미 상장을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루진숴까지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관련 분야의 상장 자회사는 총 네 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네 기업과 핑안이바오커지를 포함한 5대 기업의 기업가치는 691억 달러(4847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평안 산하의 핀테크 자회사인 진룽이장퉁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생체인식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뱅킹 클라우드, 스마트 보험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구축, 금융기관들에게 과학기술에 기반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진룽이장퉁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OCFT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한편, 중국평안은 지난 2013년 9월에는 마윈의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화텅의 텐센트(騰訊)와 함께 중국 최초의 온라인 보험사인 중안짜이셴(眾安在線)을 설립하기도 했다. 중안짜이셴은 2017년 9월 28일 홍콩거래소에서 종목코드 06060으로 상장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5대 인터넷 사업 중심, 안정적 실적 성장세 

중국평안은 매년 안정적인 수익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1688억 위안, 순이익 149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7%와 39.1%씩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중점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5대 신규 인터넷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821억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했다. 지난해까지의 과학기술 관련 특허 신청 누적 건수는 2만1383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핀테크 관련 특허 건수로는 세계 1위이고, 디지털 의료 관련 건수는 전세계 2위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평안의 대표적 인터넷 사업 자회사인 루진숴가 관리하는 대출 잔액은 4622억43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23.3% 늘었고, 가입 이용자는 4402만 명으로 연초 대비 9.1% 증가했다. 진룽이장퉁의 영업수익은 23억2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4.7%, 핑안하오이성의 영업수익은 50억65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1.7% 늘었다. 치처즈자의 영업수익은 16.4% 늘어난 84억2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중국평안의 개인 고객 수(온라인 제외)는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 중국평안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이용자는 5억160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새로 늘어난 고객수는 3657만 명으로 이들 중 40.7%는 중국평안그룹 산하의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자회사로부터 창출된 인터넷 이용자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보험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 생명보험 개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 인터넷과 전통산업을 결합한 인터넷 산업 분야 업무 성장세 등을 중국평안의 강점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보험업계의 귀주모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강해

중국평안은 상하이증권거래소(601318.SH)와 홍콩증권거래소(02318.HK)에 동시 상장돼 있는 종목이다. 지난해 한 해 중국 본토 A주에서 중국평안의 주가는 52.33% 상승했다. 이는 보험 테마주 중 최대 상승폭인 것은 물론, 상하이지수의 한 해 상승폭인 22.3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평안은 높은 배당 매력도 지니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중국평안은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하면서 현금배당 규모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당 2.05위안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중국평안은 2018년 말과 2019년 상반기 두 번에 걸쳐 주당 1.1위안과 0.75위안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중국평안의 배당규모는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 5년간 그리고 상장 이래 현금배당의 연평균복합성장률(GAGR)은 각각 40.1%와 25.2%에 달한다.

중국평안을 거론할 때면 A주의 '황제주'로 불리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자주 비교된다. A주 메인보드의 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업계 대표 종목으로서 눈에 띄는 주가와 시총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국내는 물론 해외투자자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라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종목은 A주 시장에서 시총이 1조 위안을 넘어서는 몇 안 되는 종목에 포함된다. 지난해 말 기준 A주 시장에서 시총 1조 위안을 넘어선 종목은 7개였으며, 귀주모태는 1조4900억 위안의 시총으로 4위를, 중국평안은 1조5600억 위안으로 시총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귀주모태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귀주모태의 시총은 8월 11일 기준 2조600만 위안, 중국평안의 시총은 1조4000억 위안으로 전세가 역전된 상태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A주 종목이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아울러 두 종목 모두 해외투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인기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거래소를 통해 중국 A주로 유입된 해외 자금) 보유 종목 순위에서, 귀주모태는 1위를 차지했다. 북상자금이 보유한 귀주모태 주식의 시총 규모는 1212억58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평안은 704억2300만 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는 중국평안이 귀주모태보다 투자매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평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귀주모태의 36.6배와 비교해 4배나 차이가 났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보험사의 대표 평가지표 중 하나인 시가총액 대비 내재가치(P/EV) 비율에서도 중국평안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드러난다. 중국평안의 2020~2022년 P/EV 예상치는 각각 1.0배, 0.85배, 0.73배로 추산된다. P/EV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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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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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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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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