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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매출 세계 2위 금융사 '중국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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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입지 구축
핀테크·온라인 의료 중심 5대 인터넷 사업 확장
보험업계 '귀주모태', 국내외 대표 인기 종목
실적 성장세·현금배당·밸류에이션 매력 강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이 올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기업들 중 한 중국 기업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중국 4대 보험사 중 하나인 중국평안(中國平安∙PINGAN)으로, 글로벌 기업 전체 순위 21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8계단이나 상승했다. 전세계 금융 기업 중에서는 2위를, 중국 기업 중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시노펙(中國石化·Sinopec), 중국 최대 전력망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State Grid), 중국 최대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중국석유), 중국 국영 대형 건설사인 중국건축(中國建築·China State) 등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국영 기업들을 제외하고 민영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5대 중국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는 포천이 매년 영업수익(매출)을 기준으로 상위 500대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기업의 성장세와 미래 잠재력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 소재 보험회사로 출발한 중국평안은 지난 30년간 보험 외에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와 인터넷 의료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중국의 대형 보험사 대부분이 중국 정부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央企,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관할 하의 기업) 또는 국유기업(國企, 중국 재정부나 지방정부 관할 하의 기업)인 반면 중국평안은 몇 안 되는 민간기업이라는 점 또한 그 성장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평안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투자자에게도 인기있는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종목으로 꼽힌다. 중국 동종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현금 배당률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등은 중국평안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사업 혁신 선도, 종합금융사로 '성장가도' 

중국평안은 지난 30여년간 본래의 보험업무 외에 '금융+과학기술', '금융+생태계'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현재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1988년 3월 21일 창립한 중국평안은 2002년까지는 주요 업무가 보험에만 집중돼 있었다. 이어 지난 2003~2011년 보험·은행·자산관리의 3대 업무를 개시하며 종합금융 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후 중국평안은 전통산업과 과학기술(IT)의 융합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지속 반영해 금융∙의료∙자동차∙부동산∙스마트 도시 등 5대 분야 사업에 IT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해당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분야는 기존의 전통 보험·금융 산업을 넘어서는 수익을 창출하며 현재 중국평안의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부상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분야에서는 루진숴(陸金所,lufax∙루팍스)와 진룽이장퉁(金融壹賬通·ONECONNECT), 의료 분야에서는 온라인 건강자문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핑안굿닥터), 핑안이바오커지(平安醫保科技), 완자의료(萬家醫療), 자동차 분야에서는 차량 선별∙구매∙교환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치처즈자(汽車之家∙Autohome)와 온·오프라인(O2O) 방식 자동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처(平安好車), 온라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팡(平安好房)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과 금융을 연결한 핀테크 영역은 중국평안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중국평안은 중국의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금융에 인터넷을 접목한 핀테크 사업으로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루진숴는 중국 최대 P2P(개인간) 대출 플랫폼으로 지난 2011년 9월 29일 상하이(上海)에 설립됐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인 앤트그룹(螞蟻集團, 구 앤트파이낸셜)과 텐센트(騰訊) 산하 재테크 플랫폼 텐센트리차이퉁(騰訊理財通)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투자∙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유니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에 설립된 전세계 586개 전세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기업 중 루진숴는 기업가치 2700억 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 재화망(財華網)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루진숴는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상태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조달 자금 규모가 20억~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진숴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듯,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 매체를 통해 꾸준히 전해져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평안 산하의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분야의 자회사 중에서는 진룽이장퉁(NYSE:OCFT), 핑안하오이성(01833.HK), 치처즈자(NYSE:ATHM)의 세 기업이 이미 상장을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루진숴까지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관련 분야의 상장 자회사는 총 네 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네 기업과 핑안이바오커지를 포함한 5대 기업의 기업가치는 691억 달러(4847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평안 산하의 핀테크 자회사인 진룽이장퉁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생체인식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뱅킹 클라우드, 스마트 보험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구축, 금융기관들에게 과학기술에 기반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진룽이장퉁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OCFT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한편, 중국평안은 지난 2013년 9월에는 마윈의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화텅의 텐센트(騰訊)와 함께 중국 최초의 온라인 보험사인 중안짜이셴(眾安在線)을 설립하기도 했다. 중안짜이셴은 2017년 9월 28일 홍콩거래소에서 종목코드 06060으로 상장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5대 인터넷 사업 중심, 안정적 실적 성장세 

중국평안은 매년 안정적인 수익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1688억 위안, 순이익 149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7%와 39.1%씩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중점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5대 신규 인터넷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821억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했다. 지난해까지의 과학기술 관련 특허 신청 누적 건수는 2만1383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핀테크 관련 특허 건수로는 세계 1위이고, 디지털 의료 관련 건수는 전세계 2위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평안의 대표적 인터넷 사업 자회사인 루진숴가 관리하는 대출 잔액은 4622억43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23.3% 늘었고, 가입 이용자는 4402만 명으로 연초 대비 9.1% 증가했다. 진룽이장퉁의 영업수익은 23억2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4.7%, 핑안하오이성의 영업수익은 50억65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1.7% 늘었다. 치처즈자의 영업수익은 16.4% 늘어난 84억2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중국평안의 개인 고객 수(온라인 제외)는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 중국평안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이용자는 5억160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새로 늘어난 고객수는 3657만 명으로 이들 중 40.7%는 중국평안그룹 산하의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자회사로부터 창출된 인터넷 이용자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보험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 생명보험 개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 인터넷과 전통산업을 결합한 인터넷 산업 분야 업무 성장세 등을 중국평안의 강점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보험업계의 귀주모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강해

중국평안은 상하이증권거래소(601318.SH)와 홍콩증권거래소(02318.HK)에 동시 상장돼 있는 종목이다. 지난해 한 해 중국 본토 A주에서 중국평안의 주가는 52.33% 상승했다. 이는 보험 테마주 중 최대 상승폭인 것은 물론, 상하이지수의 한 해 상승폭인 22.3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평안은 높은 배당 매력도 지니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중국평안은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하면서 현금배당 규모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당 2.05위안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중국평안은 2018년 말과 2019년 상반기 두 번에 걸쳐 주당 1.1위안과 0.75위안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중국평안의 배당규모는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 5년간 그리고 상장 이래 현금배당의 연평균복합성장률(GAGR)은 각각 40.1%와 25.2%에 달한다.

중국평안을 거론할 때면 A주의 '황제주'로 불리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자주 비교된다. A주 메인보드의 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업계 대표 종목으로서 눈에 띄는 주가와 시총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국내는 물론 해외투자자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라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종목은 A주 시장에서 시총이 1조 위안을 넘어서는 몇 안 되는 종목에 포함된다. 지난해 말 기준 A주 시장에서 시총 1조 위안을 넘어선 종목은 7개였으며, 귀주모태는 1조4900억 위안의 시총으로 4위를, 중국평안은 1조5600억 위안으로 시총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귀주모태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귀주모태의 시총은 8월 11일 기준 2조600만 위안, 중국평안의 시총은 1조4000억 위안으로 전세가 역전된 상태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A주 종목이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아울러 두 종목 모두 해외투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인기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거래소를 통해 중국 A주로 유입된 해외 자금) 보유 종목 순위에서, 귀주모태는 1위를 차지했다. 북상자금이 보유한 귀주모태 주식의 시총 규모는 1212억58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평안은 704억2300만 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는 중국평안이 귀주모태보다 투자매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평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귀주모태의 36.6배와 비교해 4배나 차이가 났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보험사의 대표 평가지표 중 하나인 시가총액 대비 내재가치(P/EV) 비율에서도 중국평안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드러난다. 중국평안의 2020~2022년 P/EV 예상치는 각각 1.0배, 0.85배, 0.73배로 추산된다. P/EV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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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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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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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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