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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매출 세계 2위 금융사 '중국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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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입지 구축
핀테크·온라인 의료 중심 5대 인터넷 사업 확장
보험업계 '귀주모태', 국내외 대표 인기 종목
실적 성장세·현금배당·밸류에이션 매력 강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이 올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기업들 중 한 중국 기업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중국 4대 보험사 중 하나인 중국평안(中國平安∙PINGAN)으로, 글로벌 기업 전체 순위 21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8계단이나 상승했다. 전세계 금융 기업 중에서는 2위를, 중국 기업 중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시노펙(中國石化·Sinopec), 중국 최대 전력망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State Grid), 중국 최대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중국석유), 중국 국영 대형 건설사인 중국건축(中國建築·China State) 등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국영 기업들을 제외하고 민영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5대 중국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는 포천이 매년 영업수익(매출)을 기준으로 상위 500대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기업의 성장세와 미래 잠재력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 소재 보험회사로 출발한 중국평안은 지난 30년간 보험 외에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와 인터넷 의료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중국의 대형 보험사 대부분이 중국 정부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央企,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관할 하의 기업) 또는 국유기업(國企, 중국 재정부나 지방정부 관할 하의 기업)인 반면 중국평안은 몇 안 되는 민간기업이라는 점 또한 그 성장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평안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투자자에게도 인기있는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종목으로 꼽힌다. 중국 동종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현금 배당률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등은 중국평안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사업 혁신 선도, 종합금융사로 '성장가도' 

중국평안은 지난 30여년간 본래의 보험업무 외에 '금융+과학기술', '금융+생태계'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현재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1988년 3월 21일 창립한 중국평안은 2002년까지는 주요 업무가 보험에만 집중돼 있었다. 이어 지난 2003~2011년 보험·은행·자산관리의 3대 업무를 개시하며 종합금융 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후 중국평안은 전통산업과 과학기술(IT)의 융합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지속 반영해 금융∙의료∙자동차∙부동산∙스마트 도시 등 5대 분야 사업에 IT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해당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분야는 기존의 전통 보험·금융 산업을 넘어서는 수익을 창출하며 현재 중국평안의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부상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분야에서는 루진숴(陸金所,lufax∙루팍스)와 진룽이장퉁(金融壹賬通·ONECONNECT), 의료 분야에서는 온라인 건강자문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핑안굿닥터), 핑안이바오커지(平安醫保科技), 완자의료(萬家醫療), 자동차 분야에서는 차량 선별∙구매∙교환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치처즈자(汽車之家∙Autohome)와 온·오프라인(O2O) 방식 자동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처(平安好車), 온라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안하오팡(平安好房)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과 금융을 연결한 핀테크 영역은 중국평안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중국평안은 중국의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금융에 인터넷을 접목한 핀테크 사업으로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루진숴는 중국 최대 P2P(개인간) 대출 플랫폼으로 지난 2011년 9월 29일 상하이(上海)에 설립됐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인 앤트그룹(螞蟻集團, 구 앤트파이낸셜)과 텐센트(騰訊) 산하 재테크 플랫폼 텐센트리차이퉁(騰訊理財通)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투자∙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유니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에 설립된 전세계 586개 전세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기업 중 루진숴는 기업가치 2700억 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 재화망(財華網)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루진숴는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상태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조달 자금 규모가 20억~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진숴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듯,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 매체를 통해 꾸준히 전해져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평안 산하의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분야의 자회사 중에서는 진룽이장퉁(NYSE:OCFT), 핑안하오이성(01833.HK), 치처즈자(NYSE:ATHM)의 세 기업이 이미 상장을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루진숴까지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관련 분야의 상장 자회사는 총 네 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네 기업과 핑안이바오커지를 포함한 5대 기업의 기업가치는 691억 달러(4847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평안 산하의 핀테크 자회사인 진룽이장퉁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생체인식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뱅킹 클라우드, 스마트 보험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구축, 금융기관들에게 과학기술에 기반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진룽이장퉁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종목코드 OCFT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한편, 중국평안은 지난 2013년 9월에는 마윈의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화텅의 텐센트(騰訊)와 함께 중국 최초의 온라인 보험사인 중안짜이셴(眾安在線)을 설립하기도 했다. 중안짜이셴은 2017년 9월 28일 홍콩거래소에서 종목코드 06060으로 상장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5대 인터넷 사업 중심, 안정적 실적 성장세 

중국평안은 매년 안정적인 수익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1688억 위안, 순이익 149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7%와 39.1%씩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중점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5대 신규 인터넷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821억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했다. 지난해까지의 과학기술 관련 특허 신청 누적 건수는 2만1383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핀테크 관련 특허 건수로는 세계 1위이고, 디지털 의료 관련 건수는 전세계 2위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평안의 대표적 인터넷 사업 자회사인 루진숴가 관리하는 대출 잔액은 4622억43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23.3% 늘었고, 가입 이용자는 4402만 명으로 연초 대비 9.1% 증가했다. 진룽이장퉁의 영업수익은 23억2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4.7%, 핑안하오이성의 영업수익은 50억65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1.7% 늘었다. 치처즈자의 영업수익은 16.4% 늘어난 84억2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중국평안의 개인 고객 수(온라인 제외)는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 중국평안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이용자는 5억160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새로 늘어난 고객수는 3657만 명으로 이들 중 40.7%는 중국평안그룹 산하의 5대 신규 인터넷 사업 자회사로부터 창출된 인터넷 이용자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보험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 생명보험 개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 인터넷과 전통산업을 결합한 인터넷 산업 분야 업무 성장세 등을 중국평안의 강점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1 pxx17@newspim.com

◆ 보험업계의 귀주모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강해

중국평안은 상하이증권거래소(601318.SH)와 홍콩증권거래소(02318.HK)에 동시 상장돼 있는 종목이다. 지난해 한 해 중국 본토 A주에서 중국평안의 주가는 52.33% 상승했다. 이는 보험 테마주 중 최대 상승폭인 것은 물론, 상하이지수의 한 해 상승폭인 22.3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평안은 높은 배당 매력도 지니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중국평안은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하면서 현금배당 규모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당 2.05위안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중국평안은 2018년 말과 2019년 상반기 두 번에 걸쳐 주당 1.1위안과 0.75위안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중국평안의 배당규모는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 5년간 그리고 상장 이래 현금배당의 연평균복합성장률(GAGR)은 각각 40.1%와 25.2%에 달한다.

중국평안을 거론할 때면 A주의 '황제주'로 불리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자주 비교된다. A주 메인보드의 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업계 대표 종목으로서 눈에 띄는 주가와 시총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국내는 물론 해외투자자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라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종목은 A주 시장에서 시총이 1조 위안을 넘어서는 몇 안 되는 종목에 포함된다. 지난해 말 기준 A주 시장에서 시총 1조 위안을 넘어선 종목은 7개였으며, 귀주모태는 1조4900억 위안의 시총으로 4위를, 중국평안은 1조5600억 위안으로 시총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귀주모태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귀주모태의 시총은 8월 11일 기준 2조600만 위안, 중국평안의 시총은 1조4000억 위안으로 전세가 역전된 상태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A주 종목이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아울러 두 종목 모두 해외투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인기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거래소를 통해 중국 A주로 유입된 해외 자금) 보유 종목 순위에서, 귀주모태는 1위를 차지했다. 북상자금이 보유한 귀주모태 주식의 시총 규모는 1212억58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평안은 704억2300만 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는 중국평안이 귀주모태보다 투자매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평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귀주모태의 36.6배와 비교해 4배나 차이가 났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보험사의 대표 평가지표 중 하나인 시가총액 대비 내재가치(P/EV) 비율에서도 중국평안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드러난다. 중국평안의 2020~2022년 P/EV 예상치는 각각 1.0배, 0.85배, 0.73배로 추산된다. P/EV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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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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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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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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