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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개봉 접은 '뮬란', 9월 한국 개봉…디즈니+에선 9월 4일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1:0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이 코로나19로 북미 극장 개봉을 포기한 가운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뮬란' 측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기대를 모은 실사 버전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뮬란'은 니키 카로가 연출을 맡고 갱가 릭 자파, 아만다 실버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반지의 제왕'시리즈, '킹콩' '아바타' 등에 참여한 최정상 VFX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이 '뮬란'의 특수효과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0.08.11 jyyang@newspim.com

지난 3월, LA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뮬란' 공개 이후 해외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올해 꼭 봐야 할 영화!'(MADE IN HOLLYWOOD, Carole Mar), '관객들을 열광시킬 매우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대서사극'(EXTRA TV, Adam Weissler), '스펙터클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선을 모두 갖춘 훌륭한 영화'(SUNRISE 7, Kathryn Eisman)라는 평을 받으며 2020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실사 영화 '뮬란'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혁신적인 캐릭터 뮬란이 22년 만에 어떻게 재탄생 했을 지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두려움 없는 용기는 없다'라는 카피는 여성 주체 서사를 그려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니키 카로 감독이 재해석할 새로운 뮬란을 암시한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전쟁에 나가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한다.

앞서 '뮬란'은 북미 개봉을 접고, 전용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정식 공개를 결정했다. 디즈니+가 론칭된 국가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디즈니+ 프리미엄 렌탈로 만날 수 있다. 국내를 포함한 비론칭 국가에서는 9월 중 극장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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