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6일 프로스포츠 경기 현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26일부터 제한적(관중석의 10% 규모)으로 관중을 입장시키고 있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좌석 내 취식 금지, 1m 거리두기 등 코로나19관련 관중 입장 경기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코로나19관련 관중 입장 경기 방역 상황 현장점검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문체부] |
최윤희 차관은 먼저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 두산베어스 전풍 대표이사, 삼성라이온즈 원기찬 대표이사,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최준수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제한적이지만 프로스포츠 경기의 직접 관람이 허용되어 스포츠를 즐기는 국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프로 단체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방역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해 어렵게 문을 연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간 띄어 앉기, 경기장 내 음식물 취식 금지 등 잠실야구장의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KBO는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과 정부 지침을 기준으로 구단별 관중 입장 대응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한 향후 개선 방향과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방역 강화를 위해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관중 동선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입장 게이트에서는 1m이상 거리 두기를 원칙으로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 일부 지연되는 경우 줄이 길게 늘어설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거리두기 스티커도 보다 길게 확대할 예정이다. 관중석은 10% 관중수용 기간 동안 앞, 뒤, 좌, 우로 2칸 띄어 앉게 된다.
경기중에는 비말 감염 방지를 위한 육성 응원 자제에 대한 안내를 한층 강화하고, 박수 및 수건 등 대체 응원 유도는 물론, 원정팀 응원석도 홈팀에서 적극적으로 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퇴장 동선에 대해서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암표 근절을 위해 암표 판매 의심 사례 적발 시 소명 기회 제공 후 직권 취소를 시행하고, 흡연실 등 사람이 많이 몰릴 가능성이 있는 구역도 안내요원 배치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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