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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확정…11월 10일 개막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09:42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9:4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5년 만에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찾아온다.

올 연말 개막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새 버전이다. 의상, 안무,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을 업그레이드, 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7년부터 프랑스, 대만, 레바논, 캐나다, 러시아, 이스탄불, 런던, 중국 투어를 거쳐 드디어 한국에서 첫 상륙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포스터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20.08.06 jyyang@newspim.com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98년 초연 이래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공연됐고 1500만명 넘는 관객을 사로잡은 초대형 뮤지컬이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의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1998년 프랑스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다니엘 라부아가 오랜만에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로 돌아온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으로 수많은 무대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국내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프랑스 배우다.

추악한 얼굴에 꼽추 모습을 했지만 맑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 안젤로 델 베키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 히바 타와지, 파리 거리의 음유 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 리샤르 샤레스트와 플로 칼리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에 다니엘 라부아와 로베르 마리엥이 캐스팅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사진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20.08.06 jyyang@newspim.com

이번 공연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t 넘는 물량이 투입돼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가 접목된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도 볼거리다. 특히 오리지널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프랑스 원어로 선보이는 아름다운 넘버가 뮤지컬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2020년 11월 1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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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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