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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백색가전의 王' 메이디, 가전 스마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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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실적 향상·제품 경쟁력·배당 매력 보유
'메이즈광전' 상장으로 스마트가전 경쟁력 확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증시에서 연출된 상승세는 소비(제약과 고량주)와 과학기술(반도체)의 양대 업종이 주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 업종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목을 받은 제약 종목과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로 대표되는 백주(白酒∙고량주) 종목이 전체 소비 섹터의 강세를 견인하며 대표적 소비주로 떠올랐다.

이에 반해 또 다른 소비주인 가전 종목은 이들 종목의 인기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그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이후 중국 당국이 본격적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소비진작 정책을 펼치면서 조금씩 그 가치가 발현되기 시작했고,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중국 가전업계를 대표하는 메이디그룹(美的集團∙000333 SZ, 이하 메이디)이 있었다.

지난 4개월 간 메이디의 주가는 50%나 급등했다. 메이디는 중국 대표 증권기관들이 선정하는 월별 추천주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종목 중 하나다. 가전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지속적인 제품 및 기술 경쟁력 증강, 높은 배당 매력 등이 그 이유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경제내순환(經濟內循環, 해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 내부적으로 경제를 순환시키겠다는 의미)을 통한 내수 안정으로 경제성장 방향이 전환되면서, 메이디를 비롯한 가전업계가 적지 않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05 pxx17@newspim.com

◆ 中 가전시장 '삼국지'…지난해 메이디 '왕좌' 탈환

중국 백색가전 업계는 메이디와 함께 하이얼(海爾∙HAIER 600690 SH)과 거리전기(格力電器∙GREE 000651 SZ)의 세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통상 시장에서 하이얼은 '냉장고의 왕', 거리전기는 '에어컨의 왕', 메이디는 '가전의 왕'으로 불린다. 이는 메이디가 일부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가전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거리전기는 메이디의 경쟁상대로 자주 거론된다. 거리전기는 1991년 창업 이후 주력 에어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민영기업인 메이디와 달리 거리전기는 '국유지분 우위기업(기업의 전체 자본 중 국가가 소유한 자본의 비중이 높아 국가에서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두 기업은 지난 20년간 수 차례 에어컨 제품 관련 특허권 소송을 일으키며 기술 우위를 가리기 위한 법정 싸움을 펼쳐왔다. 지난 2008년 거리전기는 메이디가 자사 에어컨의 '취침모드' 기능을 모방했다는 이유로 특허권 침해 소송의 서막을 열었고, 이어 2012년과 2013년에도 메이디를 상대로 에어컨 제품 관련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2017년에는 쌍방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에는 메이디가 '시원함은 느낄 수 있지만, 바람은 느낄 수 없다(有涼感,無風感)'라는 광고 문구를 문제 삼아 거리전기를 상대로 부정당 경쟁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메이디는 지난해 거리전기는 물론 하이얼까지 제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중국 가전업계의 최고 기업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메이디의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2794억 위안과 25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와 16.8%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05 pxx17@newspim.com

제품별로는 에어컨 판매를 통한 매출이 119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9.3% 늘었고, 소비 가전과 로봇·자동화 시스템 관련 매출은 1095억 위안과 252억 위안으로 각각 6.3%와 39.4%씩 증가했다. 국내와 국외 매출 비중은 각각 58%와 42%로 전년동기대비 8.2%와 5.8%씩 늘었다. 메이디가 생산한 12개 품목의 가전제품은 판매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인터넷을 통한 판매액은 7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었고, 톈마오(天猫∙티몰)·징둥(京東·JD닷컴)·쑤닝이거우(蘇寧易購)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최고의 가전제품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반면,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영업수익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86%와 21.51% 줄었다. 다만, 순이익 측면에서 다른 경쟁업체들과 비교해서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표적으로 같은 기간 거리전기의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49.7%와 72.53% 급감해 3대 가전업체 중 실적이 가장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측면에서도 메이디는 거리전기를 크게 앞선다. 지난 7월 29일 메이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4%오른 71.68위안을 기록했고, 이와 함께 시가총액(시총)은 5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거리전기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8월 4일 기준 메이디의 시총은 5059억2000만 위안으로, 같은 기간 거리전기의 시총(3439억1900만 위안), 하이얼의 시총(1462억6400만 위안)을 훨씬 앞서고 있다. 

메이디는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3~2019년까지 현금배당 규모를 살펴보면 34억 위안에서 111억 위안으로 꾸준히 배당액을 늘려왔다. 해당 기간 동안 총 배당금액은 약 468억 위안에 달한다. 최근 메이디는 전 주주들에게 10주당 16위안을 현금으로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05 pxx17@newspim.com

◆ 스마트가전 계열사 분리 상장…기술·시장 경쟁력 확대

최근 메이디는 스마트가전 계열사 메이즈광전(美智光電)을 따로 분리해 중국 벤처기업 전용증시인 '창업판(創業板)'에 별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1년 설립된 메이즈광전은 주력 상품인 조명과 스마트 가구, 스마트 도어락 등을 앞세워 스마트 가전∙가구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메이즈광전은 지난해 영업수익 7억1300만 위안, 순이익 2453억3200만 위안을 거둬들였고, 올해 1분기에는 영업수익 9140만7900위안, 순이익 425만6500위안의 실적을 기록했다.

메이즈광전에서 창출되는 수익이 '백색가전 제국'인 메이디그룹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메이즈광전의 창업판 상장은 미래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 메이디가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디 부총재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사물인터넷(IoT) 사업부 총재인 장샤오이(張小懿)는 "메이즈광전의 주요 업무는 '5G+산업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영역과 많은 부분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즈광전의 상장을 통해) '전면적인 디지털화, 전면적인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3년 안에 메이디가 모든 가치사슬을 데이터와 연동해 운용하는 과학기술형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금증권(中金證券∙CICC)은 "향후 메이즈광전이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 상장할 경우 메이디 그룹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06 pxx17@newspim.com

메이디는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메이디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약 200개의 자회사와 28개의 연구센터, 34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소속 직원은 모두 15만명에 달한다. 그 중 해외에만 18개 연구센터와 17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메이디는 세계적 로봇기업인 독일 쿠카(KUKA) 그룹의 지분 9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메이디는 4만4000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권 보유량은 그 기업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은 물론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매년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비용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메이(艾媒)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메이디의 연구개발 비용은 69억9000만 위안으로 하이얼(17억2000만 위안)과 거리전기(16억1000만 위안)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메이디의 누적 연구개발 비용만 300억 위안을 넘어선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7월 메이디 평가 보고서를 통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같은 의견에는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매출이 크게 줄었으나, 지난 5~6월부터 가전 출하량과 판매량이 이미 회복단계로 진입했다는 점 △에어컨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 △냉장고와 세탁기 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가전 업계 선두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점 △지속적인 기술∙제품 연구 개발로 제품의 프리미엄화 및 스마트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 등이 그 이유로 제시됐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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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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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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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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