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3~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거주 외국인 6명 중 일부가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 수백명이 모인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에 'n차 감염'에 대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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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뉴스핌DB] 2020.08.05 kilroy023@newspim.com |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A씨와 30대 B씨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밀접 접촉자 4명도 다음날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와 B씨의 밀접 접촉자는 15명이다. 이중 4명이 확진, 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직 나머지 4명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들 확진자 중 일부는 동네 대중목욕탕과 당구장, 음식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수차례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여 명이 참석한 이슬람종교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및 접촉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두고 정밀역학조사를 주시하고 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