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O가 '거리두기 미흡' 지적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엄중 경고 조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의 유료관중 첫 홈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구역에 한정해 팬들을 입장시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롯데자이언츠 구단을 엄중경고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KBO 이사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
KBO는 "문체부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요청해 와 경기장에서 지켜야 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내일부터 유료관중 10%일 경우 모든 구장이 전·후·좌·우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다. 관중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암표 근절 등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BO는 8월초 10개구단과 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해 구단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역 대책의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등 야구장에서 보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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