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만원대 청바지에요"...정용진 부회장, 격식 깨고 연일 대중과 소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일 대중과 일상공유하고 소통...청바지 브랜드 묻는 질문에 직접 답변
자사 브랜드 홍보통로로도 활용...재계선 "기업 영업활동에 도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일 대중과 격식을 깬 소통에 나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근엄할 것만 같은 회장님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중과 일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경쟁사 문턱을 넘는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0.07.23 nrd8120@newspim.com

실제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나파(나와 파)"라는 문구와 함께 강원도 한 농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에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네이비색 폴로티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이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청바지 브랜드 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예뻐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직접 "'페이지 진'(paige jeans)입니다"라고 답하고 친절하게 공식 사이트 주소까지 알려줬다. 다만 현재는 이 답변 글은 삭제된 상태다.

'페이지 진'는 2004년 피팅 모델인 페이지 아담스 겔러가 만든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다. 2009년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나 해외 온라인 편집숍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5만~3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누리꾼들은 재벌이 입을 법한 수백만원 이상의 초고가 제품이 아닌데다 직접 브랜드를 알려줬다는 사실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게시물은 23일 오후 3시 현재 '좋아요' 2만6705개, '댓글은 1025개가 달렸다.

정 부회장의 이러한 소통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달 들어서는 경쟁사인 롯데의 시그니엘 부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잇달아 방문한 사진을 올려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총수나 최고경영자가 경쟁업체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여겨진다. 이를 SNS에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정 부회장의 개방적인 성격이 반영된 결과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녀들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한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0.07.23 nrd8120@newspim.com

특히 정 부회장은 SNS를 '홍보 통로'로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이마트 월계점을 찾는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홍보에 나섰다. 과거에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사은품인 '서머 레디백', 노브랜드의 신제품인 '크레페'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기도 한다.

정 부회장이 이처럼 SNS를 통해 대중과 가감 없이 일상을 공유함에 따라 대중들 사이에서 여러 개의 별명도 얻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에 강원도 못난이 감자 30t(톤)과 해남 왕고구마 300t을 사들여 이마트에서 판매, 완판시키면서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외에도 '소통 왕'부터 SNS에 자주 등장하는 마트 방문 사진에 '마트정'까지 다양하다.

재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SNS 소통 행보가 재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부회장의 친근한 이미지가 기업에도 투영돼 그룹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정 부회장은 현재 35만8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정 부회장이 직접 계정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