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이러브 측이 전 멤버 신민아의 그룹 내 따돌림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WKS ENE는 지난 16일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2020.07.17 alice09@newspim.com |
이어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중이며, 회사는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했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와 아이러브의 멤버는 민아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드려 죄송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 분들.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사실을 알렸다.
이어 팀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 이 글도 몰래 보고 계실텐데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저 이러다 쓰러져 죽는다. 죽는 걸 원하는 것이냐"고 덧붙여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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