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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고카다' 창업자, 뉴욕서 토막 시신으로 발견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5:28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5:28

사망자, 나이지리아 '오토바이택시' 업체 설립
방글라데시 카셰어링 업체 파타오 설립하기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나이지리아의 '오토바이 택시' 스타트업 고카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힘 살레가 미국 뉴욕 로어 이스트사이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레의 시신은 14일 오후 그의 여동생이 오빠의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발견했는데, 발견 당시 시신은 상반신과 머리, 팔이 토막나 있었으며, 가방과 전기톱 등도 함께 있었다.

[뉴욕=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고카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힘 살레가 미국 뉴욕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뉴욕경찰이 현장에서 사건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7.16 justice@newspim.com

고카다 측은 트위터를 통해 살레 CEO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고카다의 창업자이자 CEO인 파힘 살레를 갑작스럽고 비극적으로 잃은 것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며 "파힘은 우리 모두에게 위대한 지도자, 영감, 그리고 긍정적인 빛이었다"고 추모했다.

경찰은 살레의 죽음을 살인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으며, 살레의 죽음이 사업상 거래와 관련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또 용의자를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는데, 영상에는 살레가 사건 당일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아파트로 갈 때,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뒤따르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고 수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살레는 방글라데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살레가 창업한 고카다는 2018년 나이지리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살레는 모국인 방글라데시에서는 차량 공유업체(카셰어링) 파타오를 창립했는데, 파타오는 방글라데시와 네팔에서 최대 회사로 성장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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