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보행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할머니가 25t 트럭에 치여 숨졌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4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한 교차로에서 A(63)씨가 몰던 25t 트럭이 B(80)씨를 치었다.
인천 연수경찰서 모습[사진=인천연수경찰서] 2020.07.15 hjk01@newspim.com |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우회전하던 중 보행기를 끌고 길을 건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사고를 낸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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