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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방시혁 손잡고 파격 변신…"새로운 도전 계속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5:2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마녀' 콘셉트로 데뷔 후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回:Song of the Sirens)' 발매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回:Song of the Sirens'은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했던 그리스 신화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가져와 유혹과 흔들림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콘셉의 타이틀곡 'Apple'을 포함해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07.13 pangbin@newspim.com

지난 2월 발매한 앨범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애플(Apple)'이다.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Vocal Chops)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여자친구는 '청량 마녀'로 변신해 '애플'을 소화한다.

이날 여자친구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회'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전 앨범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선택이 옳았을까 망설이는 심리를 부각시켰다 .

엄지는 "유혹과 흔들림에 대한 곡이다. 옳다고 믿고 선택했지만 또 흔들리는 모습을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통해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신비는 "안무는 '유혹'을 주제로 완성했다.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사과나무 댄스와 후렴구의 캣워크가 인상적이다. 화려한 메이크업부터 당당한 안무까지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비주얼 트레이닝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Appl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回:Song of the Sirens'은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했던 그리스 신화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가져와 유혹과 흔들림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콘셉의 타이틀곡 'Apple'을 포함해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07.13 pangbin@newspim.com

그간 청량하고 청순한 소녀 이미지를 강조했던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소원은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멤버들, 회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대 위 달라질 모습에 놀랄 팬들이 조금 걱정됐지만 다양한 색을 가진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이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웠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더 컸다. 확 달라진 멋진 모습 생각하며 창법, 안무, 표정연기까지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주 역시 "변화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있었다. 외면 뿐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달라진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해 대표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퀄리티를 높였다. 이에 신비는 "여자친구가 보여줘야 할 것들에 대해 다양하게 조언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은하는 "앨범 전반에 대해 자세히 조언해주셨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Appl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回:Song of the Sirens'은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했던 그리스 신화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가져와 유혹과 흔들림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콘셉의 타이틀곡 'Apple'을 포함해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07.13 pangbin@newspim.com

여자친구의 새 앨범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세계관'이다. 엄지는 "시간이 흐른 만큼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우리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회 시리즈는 여자친구가 처한 현실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작 '회:레버린스'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교차로에 선 소녀들을 통해 선택지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이번 '회:세이렌스'는 예상치 못한 유혹과 흔들림 앞에 선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유혹이라는 게 단순히 부정적 의미만 가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뿐 아니라 누구나 겪었거나 겪는 얘기"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회:송 어브 더 사이렌스'를 통해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하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은하는 타이틀곡 '애플' 작사·작곡을 비롯해 수록곡 '타로카드' 작사를, 유주는 '애플' 작곡과 '눈의 시간' '타로카드' 작사 등 다양한 부분에 참여했다. 엄지 역시 '눈의 시간' '타로카드' 작사에 힘을 보탰다.

엄지는 "작사 작곡에 관심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앨범에 참여한 건 처음이다. 어려웠지만 모든 과정이 새롭고 좋은 경험이 됐다. 같은 트랙인데도 여러 사람에게서 다른 느낌이 난다는 게 신기했다. 많이 배웠다"고 웃었다.

유주는 "가사와 멜로디를 만드는데 오후 12시부터 자정까지 작업했을 정도로 뭔가 이렇게 집중하고 몰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 깨달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원은 "여자친구가 새로운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고 춤도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의 새 앨범 '회:송 어브 더 사이렌스'에는 타이틀곡 '애플'을 비롯해 '눈의 시간' '거울의 방' '타로 카드' '크림 브륄레' '북쪽계단'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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