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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박원순과 가족처럼 지냈다"...빈소 찾은 민주화운동 동지들

기사입력 : 2020년07월12일 12:01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07:41

인재근 "김근태가 형님이니 제가 형수, 친하게 지냈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홍익표도 다녀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민주화 운동인사인 인 의원은 민주화 운동의 또 다른 거물이던 고(故) 김근태 의장의 부인이자 정치적 동지였다.

인 의원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 빈소를 찾았다. 인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근태가 형님이니 제가 형수"라며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이어 "박 시장이 변호사 시절 런던에서 잠시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때 우리 아이들과 박 시장 아이들이 런던에 가서 재미있게 지내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가족을 대신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2020.07.10 pangbin@newspim.com

인 의원에 앞서 이날 빈소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빈소를 찾았다. 둘은 조문을 마친 뒤 별다른 발언없이 빈소를 빠져나갔다.

또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와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남아공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제나니 대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앞장서왔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장녀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도 방문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위원회 구성과 입관식, 13일 장례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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