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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포스트 코로나, 기업에 새로운 기회"

기사입력 : 2020년07월05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7월05일 11:23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고객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등 강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임직원들에 "코로나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열린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손 회장 및 자회사 CEO 등 50여명의 그룹사 주요 임원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다른 참석 대상 직원은 유튜브 방송으로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7.05 milpark@newspim.com

손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같은 곳을 향합니다. 그래서 우리입니다'라는 모토 아래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의 하반기 핵심 대응전략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객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경영효율화 ▲그룹 확장 및 시너지 등이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트렌드가 강화될수록 오히려 고객을 향한 진정성을 통해 그룹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야 한다"며 고객가치 혁신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생명의 숲' 조성사업 차원에서 이날 행사를 간소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안성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인근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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