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제로페이 결제액, 5000억 돌파..'동행세일'중 240억 넘어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1:01

가맹점 급증·지역사랑상품권 증가 등으로 1년6개월만에 5000억 돌파
연매출 8억원 이하 가맹점 결제액 64% 차지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서비스 시작 1년6개월만에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00억원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4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제 선호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증가 등으로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17억원(1일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28일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6개월만이다. 지난한해 768억원에 비교한다면 올들어 결제금액 증가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제로페이가 서비스 시작 1년6개월만에 누적 결제금액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주요 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아고 있다는 평가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1 2020.07.02 pya8401@newspim.com

이같은 결제금액 급증은 제로페이 가맹점 증가와 맞물려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가맹점은 6월말 기준 56만9000개로 지난해말(32만4000개) 보다 75.6% 급증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는 3월부터 가맹점이 급증했다.

가맹점 증가에 힘입어 결제금액도 4월부터 월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즉 1월 132억원에서 1022억원(4월) 1466억원(5월) 1126억원(6월) 등 10배이상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만 240억원을 기록중이다. 

가맹점 규모에 따른 결제금액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가맹점 비중이 73%를 차지하고 있다. 즉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의 가맹점이 64.6%로 가장 높았다. 8~12억원은 4.3%, 12억원 초과는 3.6%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이 22.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편의점‧마트 21.0% ▲생활‧교육 14.5% ▲가구‧인테리어 7.1% ▲자재‧유통 6.5%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서비스 시작 1년6개월 만에 누적 결제 50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생활속 결제 인프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단순 결제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재난지원금 등과 연계 등 제로페이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기에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 기간 중에 5000억원을 돌파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동행세일(6.26~7.12) 기간중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지역사랑상품권 제외) 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는 총 29개 제로페이 결제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결제사별로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하여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경품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