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북도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9:37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20:42

경북·전남·충남 등 철강산업 거점 지자체 중심 본격 추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경북도는 철강예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경북, 전남, 충남 등 철강산업 주요 거점 지자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

철강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철강예타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국비 924억, 지방비103억, 민자327억)이 투입돼 연구개발, 실증지원, 성과확산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으로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향후, 연구개발,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구조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세부과제가 기획된 점을 반영해 R&D 실증지원을 위한 실증인프라 구축 및 실증지원, 산업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성과확산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모형도[사진=경북도] 2020.07.01 nulcheon@newspim.com

이를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시행착오 감소를 통한 기술개발 기간 단축 및 기술개발 효과 극대화,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경북도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 재도약을 위해 지난 2017년 5월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정부 대선공약 반영을 시작으로 산업부․포항시를 비롯 산․학․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강예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수정 작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4월 '국회철강포럼'에서 경북․전남․충남 등 전국 19개 기관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전남․충남 등 협력지역과 사업 범위를 탄력적으로 확대해 사업의 당위성 확보는 물론 중앙부처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에게 적극 건의하고 관계부처 실국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정 주요 현안사업임을 강조하며 경북도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 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이번 철강예타가 통과돼 지역 철강산업 뿐 아니라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기까지 노력해준 산업부, 과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포항시에 감사드린다"며 "철강산업이 기초소재 산업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여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주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