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 되파는 수법으로 금품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등 혐의로 붙잡힌 A(3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A씨는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광주 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신용카드를 훔치고, 17차례에 걸쳐 훔친 신용카드로 1000만원 가량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PC방이나 커피숍 등 피해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
그는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해 금이나 휴대전화 단말기 등 현금화가 쉬운 물건을 산 뒤 다시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화해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용카드를 훔친 게 아니라 주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과거 범행 전력과 누범 기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