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6일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A(36)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사진=인천공항공사] 2020.06.26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연수구 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함께 입국한 다른 아프가니스탄인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수구는 A씨 자택 일대에서 방역을 완료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과 남미 등으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구에 사는 B(39) 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미국과 남미 등지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영종도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의 부인과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B씨 집과 주변시설에 대해 방역을 하고 추가 밀접 접촉자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3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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