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물류센터·수원공장 즉각 폐쇄…직원 전수검사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군포 거주 직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49세 남성(군포 54번), 57세 남성(군포 55번), 36세 남성(군포 56번)으로 모두 첫 확진자인 안양 5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롯데제과] 2020.06.20 jjy333jjy@newspim.com |
이외에도 의왕시 거주 의왕물류센터 직원 40대 남성(의왕 9번)을 비롯해 수원시 거주 의왕물류센터 직원 40대 남성(수원 87번), 안양 54번 확진자 배우자(안양 56번), 안양 53번 직장동료 60대 남성(안양 57번)과 40대 남성(안양 58번)도 이날 확진 판정받았다.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발 최초 확진자는 의왕물류센터에서 상하차 업무를 하는 A씨로(안양 53번)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 배우자(군포 53번), 물류센터 동료(안양 54번), 수원공장 근무자(화성 37번·수원 86번)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제과는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의왕물류센터와 수원공장을 즉각 폐쇄하고 전 직원의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사업장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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