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어린이집의 원감과 그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7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 A(39·여)씨와 7살 딸(숭의초 1학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설치됐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미추홀구] 2020.06.17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장 B(40·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에 딸과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미추홀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딸도 양성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이날 딸이 다니는 숭의초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딸과 함께 등교했던 학생과 교직원 4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역학 조사 결과 B양은 이달 15일 등교했으며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숭의초 운동장에 워크 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학교 관계자는 "검사 대상은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 등을 포함해 교직원과 학생 440명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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