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때와 달리 자유민주주의의 개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온(ON) 국민 공부방' 첫 강연자로 초청받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정치인들에게는 독특한 윤리의식이 깔려있다"며 "자신들이 보편이익의 대변자이며 선이자 정의라고 믿기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아니라 법이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선악 이원론으로 생각해 협상하는 것이 아닌 상대를 제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국 사태 때도 나타났고 지금도 패턴처럼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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