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정 경기교육감, 최종심 앞둔 이재명 지사 선처 요청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5:1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대법원 최종심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에 청한다. 선거를 통한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이재명 지사의 최종심은 경기도 1350만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일이다. TV토론이 이렇게 사법적 대상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청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

검찰은 2년 전 경기도지사 선거운동 과정에서 있었던 TV 공개토론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 지사에 4가지 혐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1심 선고 공판에서 모두 무죄로 판결했다.

이후 2심에서는 법원이 친형 강제 입원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유죄로 판단, 이 지사에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 교육감은 "'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공직선거법이 선거 과정에서 후보의 자유로운 표현과 주장을 최대한 허용하면서 돈 선거를 막겠다는 입법 정신을 표현한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TV 합동토론회는 그야말로 유권자들 판단을 위한 과정이다. 후보들의 주장에 옳고 그름을 유권들이 보고 듣고 결정하게 하도록 후보 간 격렬한 토론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항소심 판결에 의하면 이 지사가 상대 후보의 질문에 대해 '사실을 숨긴 채' 형의 입원절차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선거인들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한다"라며 "이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유권자들은 이 토론 과정을 보고 또는 전해 듣고 이 지사를 절대적으로 지지해 경기도지사로 선출했다"라며 "불공정한 관행이나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누구도 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왔다"라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항소심 결과가 하나의 족쇄처럼 공정한 선거를 통한 경기도민의 도지사 선택에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대로 '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말의 정의를 세워주시기 바란다"라며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경기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이글을 썼다"라고 마무리했다.

zeunb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