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운영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3~4월분 수업료 결손액 50%와 학급당 100만원의 방역보조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수업료 지원 대상은 3~4월분 수업료 전액을 학부모에게 반환하고 소속 교원의 인건비를 모두 지급한 사립유치원 2곳이다. 아이마루유치원과 성모유치원 2개원에 약 1613만원을 지원한다.

세종시 아이마루유치원 방역.[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6.09 goongeen@newspim.com

시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이 지원 요건에 해당되는 것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 세종시에 사립유치원은 3개원으로 전의유치원도 해당되지만 당초 수업료가 없어서 이번 지원에서 제외됐다.

방역지원비는 원아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아이마루유치원(5학급) 성모유치원(3학급) 전의유치원(3학급)에 학급당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해당 사업 예산이 세종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교육청 예산 2100만원과 정부지원금 600만원 등 총 2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들 유치원은 지난 3~4월 수업료 면제뿐만 아니라 5월 수업료도 감면하는 등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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