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4일 하루동안 개척교회와 쿠팡 물류센터 등과 관련해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개척교회 관련 3명, 부천물류센터 관련 1명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방역요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2020.06.04 hjk01@newspim.com |
연수구에 사는 A(55·여)씨와 딸 B(21)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모 교회 목사인 C(71·여)씨와 지난달 식사를 함께 했으며 서구에 있는 다른 개척교회 확진자들과도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에 사는 D(58·여)씨도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등 3차례에 걸쳐 확진 목사와 식사자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로 자가 격리중인 20대 남성의 어머니 E(54)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에 사는 그는 지난 1일 기침 등 증상으로 계양구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폐렴 판정을 받은 후 3일 계양구보건소에서 한 검체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집과 주변시설에 대해 소독작업을 하고 아들 2명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
남동구에 사는 F(76)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8세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2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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