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6/1 중국증시종합] 경기회복 기대감, 상하이지수 2.21%↑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6:56

상하이종합지수 2915.43(+63.08, +2.21%)
선전성분지수 11102.15 (+356.07, +3.31%)
창업판지수 2158.22(+71.56, +3.4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이날 공개된 제조업 경제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상승한 2915.4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31% 오른 11102.15 포인트를 기록했고,창업판 지수는 3.43% 급등한 2158.2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074억1600만 위안, 4541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대다수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기술 국산화 움직임 속에 기술주가 대거 급등했고 소비전자, 반도체, 증권사, 고량주(백주), 자동차, 애플 테마주 등도 강세를 연출했다.

해외자금도 대거 유입됐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04억8600만 위안에 달해, 4월 14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39억90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64억9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전달 제조업 경기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넘긴 것은 물론, 전달(49.4)과 시장 예상치(49.6)도 웃도는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지난 2월 40.3까지 추락했던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50.1로 경기확장 국면으로 진입한 뒤, 다시 4월 50선 밑으로 떨어지며 더딘 경기회복 우려감을 키웠다.

앞서 전날인 31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5월 제조업 PMI는 50.6%로 3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전달의 50.8%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가 예측한 시장 전망치인 51.0%도 밑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 주 중국 인민은행이 나흘 연속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역레포를 통해 각각 100억 위안, 1200억 위안, 2400억 위안, 3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6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어,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1315 위안으로 고시됐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