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발안-남양 고속도로 건설, 민간 투자사업으로 지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7:36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7:36

화성시, 하반기 제3자 협상대상자 지정
임대형 민자사업 운영비 223억원 선지급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화성시 팔탄면과 남양읍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안일환 2차관 주재로 '2020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발안~남양 고속도로 민투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 등 3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왼쪽)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7 dlsgur9757@newspim.com

기재부는 먼저 화성시 팔탄면(발안나들목)과 남양읍(국도77호선)을 연결해 화성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을 보완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했다. 화성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올해 하반기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또 지난 3월 개정된 '민간투자법'에 따른 후속조치를 담은 '2020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에 대한 포괄주의가 도입됨에 따라, 대상시설의 적정성 여부에 관한 사항을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대상으로 추가한다. 기존에는 민간투자법상 열거된 도로·철도 등 53종 시설만 심의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경제활동 기반 시설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시설 ▲공용·공공용 시설도 추가된다.

또한 임대형(BTL)·혼합형 민자사업의 관리운영기간의 상한이 50년으로 명시됨에 따라, 기본계획에서도 이를 30년에서 50년으로 상향한다. 기재부는 또 최근의 최저임금 상승을 임대형 민자사업의 운영비에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물가와 최저임금 상승률의 차액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기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경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BTL 운영비 선지급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기재부는 영세 운영업체 등에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임대형 민자사업의 하반기 운영비 70%를 상반기 중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8개 사업에 대해 총 223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6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선지급 혜택이 수탁자인 영세업체 또는 근로자에게 돌아가도록 선금 지출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onjunge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