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민연금 1Q 수익률 -6.08%... "코로나19 여파, 주식시장 조정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6:54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6:54

코로나19 악재에 국내주식 -18.52%·해외주식 -16.9%
"증시 반등으로 1분기 손실 대부분 회복세" 진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의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 자산구성 현황 및 운용수익 [자료=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말 기준 운용수익률이 -6.08%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이 -18.52%을 기록해 손실률이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도 -16.90%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국채 수요 확대로 해외채권은 6.85%, 국내채권은 0.89%의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다. 대체투자는 4.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3%의 운용성과를 냈던 국민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악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3월 중순 대폭락을 겪으며 연초 대비 20.2% 하락했다. 해외 주식수익률 기준인 글로벌 MSCI ACWI도 같은 기간 20.8% 빠지는 등 국내외 주식시장이 부침을 겪었다.

다만 손실률 자체만 놓고 보면 해외 주요 연기금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게 국민연금의 설명이다. 해당 기간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네덜란드 공무원연금(ABP)은 각각 -14.6%, -9.8%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경을 넘어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에 유례 없는 충격을 줬다"며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이 1분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국민연금 전체 수익률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총 698조3000억원이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