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일본 확진자, 21명 늘어난 1만7344명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08:34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08:34

일본, 긴급사태선언 당일에도 완화 흐름 이어가
추가 확진자 없는 지역 47개 도도부현 중 41곳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25일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1명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도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나오는 등 완화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긴급사태선언이 유지되고 있는 도쿄·홋카이도(北海道)·사이타마(埼玉)·지바(千葉)·가나가와(神奈川) 5개 지역에서 선언을 해제했다.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지 약 1개월 반만의 일이다.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의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34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6618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일본의 누적 사망자는 86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도쿄에서 8명이 사망하는 등 총 13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851명이다.

전날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자체) 가운데 41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인 지바와 사이타마에서도 확진자 보고가 없었다. 그 외 수도권 지역도 도쿄가 8명, 가나가와현이 1명 확진 판정을 받는데 그쳤다. 

전날 일본 정부는 도쿄 등 마지막까지 긴급사태선언이 유지되던 5곳의 지역에서 선언을 해제했다. 다만 외출이나 이벤트 자제조치 완화는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향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지역은 긴급사태선언이 다시 발령될 수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 겸 코로나19담당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선언 재지정 기준으로 ▲최근 1주일 간 10만명 당 누적 감염자 5명 이상 ▲확진자가 2배가 되는 배가시간이 10일 이내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절반 이상일 경우 등을 언급하며 "엄격하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51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781명 ▲가나가와현 1331명 ▲홋카이도 1057명 ▲사이타마현 996명 ▲지바현 898명 ▲효고(兵庫)현 699명 ▲후쿠오카(福岡)현 672명 ▲아이치(愛知)현 510명 ▲교토(京都)부 358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95명 ▲도야마(富山)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7명 ▲기후현 150명 ▲군마(群馬)현 149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100명 ▲나라(奈良)현 91명 ▲미야기(宮城)현 8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74명이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됐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5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66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165명이다.

25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만4265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3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361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는 지난 20일(속보치) 기준 하루 6357건이 진행됐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