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인 생리대 구입 비용으로 매달 1만1000원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을 받는 가정의 만 11~18세 이하 여성청소년이다.
인천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2020.05.22 hjk01@newspim.com |
지원 금액은 매달 1만1000원으로 한해 최대 13만2000원이며 올해 안에 사용하면 된다.
지원은 구매권(바우처) 형식으로 국민행복카드(BC·삼성·롯데)를 발급받은 다음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호하는 보건위생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군의 보건물품지원은 한 번 신청하면 만 18세까지 매년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입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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