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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통합당, 결국 '김종인 비대위' 선택…30·40 젊은 비상체제 꾸린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6:40

통합당, 22일 연찬회서 표결로 김종인 비대위 확정
30·40 기수론 강조해온 김종인…젊은 비대위 추진
설 자리 좁아진 보수 중진 인사들, 당 내 역할 고심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결국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하에서 내년까지 당 혁신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4번의 선거에서 연속으로 패배를 겪은 통합당으로서는 비대위에 혁신 작업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권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보장한 셈이다.

통합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국회 당선인 연찬회를 갖고 표결을 통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결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종인 박사를 우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오전 내내 여러 가지 토론이 있었지만, 압도적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김종인) 비대위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만약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당의 제안을 수용하면, 김종인 비대위는 내년 4월에 열리는 재·보궐 선거까지 공천권을 쥔 채 당 혁신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하나?'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4.24 kilroy023@newspim.com

◆ '공천권' 쥔 김종인 비대위…30·40 내세워 당 혁신한다

통합당의 이번 '김종인 비대위'는 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쥔 비대위라는 점에서 이전 비대위보다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된다. 그만큼 당을 혁신하는 데 있어 비대위원장의 힘도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물론 내년 재·보궐 선거가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선거는 아니지만, 통합당으로서는 지난 4번의 선거에서 연속으로 패했던 고리를 끊어내는 중요한 선거다. 더욱이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이기에 당 혁신과 선거 승리는 중요하다.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가장 먼저 4·15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과정에서의 공천 잡음, 막말 논란 등을 되짚어 본 뒤 향후 선거 승리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부터는 김종인 내정자가 그간 강조해온 '30·40 기수론'을 현실화하며 당 개혁 작업에 드라이브를 것 것으로 예상된다.

김 내정자는 몇 년 전부터 1970년대 후반생, 즉 40대 이하 젊은 정치인들이 정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부터 젊은 정치인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김웅 서울 송파갑 당선인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이 비대위에 참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김종인 비대위가 내년 재·보궐 선거 공천권까지 쥐고 있는 만큼 보다 젊은 후보들을 선거에 내보낼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를 통해 내후년으로 다가온 대선에서도 보수 진영에서 보다 새롭고 젊은 후보를내야 한다는 것이 김 내정자의 생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2020.05.21 leehs@newspim.com

◆ 설 자리 좁아진 보수 중진 인사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면 보수 진영의 기존 중진급 인사들의 입지는 다소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4·15 총선 직후 통합당 안팎의 중진급 인사들은 차기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피력해왔는데, 김종인 비대위 출범으로 당권 도전이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대선을 노리는 대권 후보들 역시 마찬가지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준표·안철수·유승민에 대한 검증은 지난 대선에서 이미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보수 대권 주자로 거론돼 온 인물들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대선 주자로 내세워야 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김 내정자의 이같은 발언이 보도되면서 대표적인 대권 주자였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즉각 반발하며 각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며 "통합당을 수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 전 대표의 복당 문제도 이전보다 더욱 불투명해졌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 하에서 대권 주자로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면 홍 전 대표가 당장 복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직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윤상현·권성동·김태호 당선인 중 복당을 신청한 인사는 권성동 의원 뿐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1 leehs@newspim.com

◆ 당 내 여전한 우려 목소리…"스스로 혁신할 힘 무뎌질까 두려워"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으로 당선인들이 의견을 모으긴 했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한 통합당 중진 의원은 "매번 당이 위기일 때마다 혁신위에 쇄신을 맡겨왔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며 "자꾸 외부 인사들에게 혁신을 맡기면서 오히려 우리 스스로 혁신할 책임과 힘을 잃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한 통합당 관계자 역시 "아직 김종인 비대위가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년 선거까지 맡기는 것이 불안하기는 하다"며 "오히려 우리 스스로 당 대표를 빨리 선출해 당을 안정화시키고 차근 차근 재·보궐 선거와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의견도 꽤 있다"고 전했다.

당 내에서 여러 의견들이 엇갈리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가 결정되면 같이 힘을 모아 결정된 방향으로 도와주길 바란다"며 김종인 비대위를 믿고 따라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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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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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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