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찰이 단속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아 음주 운전 사고가 잦은 서해 섬지역에서 음주 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앞으로 한달동안 백령·대청·연평·덕적·북도 등 서해 5개 섬에서 음주 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 전경 2020.05.19 hjk01@newspim.com |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와 중부서 교통경찰 등은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달동안 5~6명으로 단속반을 구성, 섬에 들어가 단속활동을 벌이게 된다.
각 섬에 있는 파출소는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매일 2차례 이상 스폿 단속을 하고 주 1차례 이상 선별적으로 음주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매일 순찰차를 이용, 음주 운전 자제 안내 방송을 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6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한 이면도로에서 A(67·남) 씨가 몰던 포터 화물차에 보행자 B(26·여) 씨가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2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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