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년 "정의연 헌신 부정돼선 안돼" vs 김해영 "회계는 분리해 살필 사안"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0:26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0:28

'Mr. 쓴소리' 김해영 "그간 성과와는 분리해서 봐야한다"
이해찬은 "177석으로 180석 효과 가능"…통합·한국 합당 재촉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논란에 대해 "지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헌신한 그 동안의 노력이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성금 유용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엄호에 나선 셈이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수십 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온 시민단체"라며 "정의연의 헌신 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심각성과 일본 제국주의의 잔인함이 전세계에 알려졌고 공론화됐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의연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 된다"며 "행정안전부가 기부금 출납부를 제출받아 확인하기로 한 만큼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국민들이 다 아실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15 kilroy023@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용수 할머니도 정의연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성과를 폄훼하고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길 바라셨다"며 "기부금 회계 처리에 실수가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해영 최고위원은 "회계처리 관련 문제는 그간의 헌신과 성과와는 분리해서 살펴할 사안"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의해 의혹이 제기된 만큼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는 기부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이 '180석'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통합'을 합의했지만 정작 합당 시점을 논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일침이다. 21대 총선에서 19석을 확보한 한국당은 통합당 지역구 당선자중 1명만 받으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민주당이 180석이 아니라 177석이라고 강조한다"며 "177석이라고 180석 효과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 있는 정치인, 국회의원들이라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국회 운영과 처리방식을 충분히 동의받을 수 있다"며 "그것이 앞으로 21대 국회를 운영해나가는 입법부의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설훈 최고위원도 이날 "위성정당은 선거제도 개혁 취지를 퇴색시킨 20대 국회의 오점"이라며 "합당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지 않고 국고보조금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에서 유불리를 따진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