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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대전 으능정이·공주 계룡산 인산인해...마스크 착용 실종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20:45

최종수정 : 2020년05월03일 20:45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며칠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황금연휴'가 시작돼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종된 모습이 보였다.

황금연휴의 시작인 30일 전국 신규 확진자는 4명, 이튿날인 1일 확진자는 9명 집계됐다. 이중 대전·세종·충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불과 한 두 달 전만해도 하루에 수십 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됐던 것을 고려하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낮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을 보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0.05.03 mironj19@newspim.com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 '생활 속 거리두기' 태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으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시하기로 3일 발표했다.

그러나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곳곳에서 나들이를 나온 인파가 붐비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듯 대전 원도심 으능정이, 충남도 유원지 곳곳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미리 그만 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연휴 사흘째인 지난 2일 대전 원도심 으능정이 거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랜 실내생활에 답답함과 지루함을 느낀 시민과 쇼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거나, 착용했음에도 턱까지 내려 쓴 채 대화하며 길을 걷는 이들도 상당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2m 거리두기'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계룡산이나 동학사도 대형마트처럼 붐비기는 매한가지였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한 사거리에서 나들이객과 쇼핑객들로 도로가 북적이며 정체를 빚고 있다. 2020.05.03 gyun507@newspim.com

천안에서도 연휴 전날인 29일 저녁부터 시작된 극심한 차량 정체로 미루어 봤을 때, 충남 여타 주요 관광지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주말 등에 보였던 것에 비해 확연히 많은 사람들이 온양온천이 있는 충남 아산을 찾았다. 온천놀이공원에 있는 동안은 주로 음식을 먹거나 서로 대화를 하기에 마스크 착용률은 도심에 비해 더 낮았다.

김 모(50·대전) 씨는 "시민들이 코로나19에 지쳤는지 가는 곳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1~2m 사회적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시민들 스스로가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모처럼 찾은 활기도, 생활 속 거리두기도 금세 사라질 수도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국내 전역에 얼마나 빠르게 전염병이 확산됐는지를 되새겨 봐야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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