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작은도서관의 운영 내실을 다지기 위해 순회사서 269명을 944개관에 파견한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열악한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문화생활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 작은도서관 6672개관(2019년 12월 기준) 중 2463개관(36.9%)이 직원 없이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인력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년 대비 216명이 늘어난 269명의 순회사서를 채용했다. 순회사서는 안정적인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도서 관리, 대출 등 도서관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순회사서 채용이 확대되면 작은도서관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도서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등의 사업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확대가 새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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