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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노동계 원로에 "경제위기 극복 위해 노사정 대화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6:50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6:50

정세균 총리, 노동계 원로와 오찬간담회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노동계 원로인사들과 만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선 노사정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공관에서 노동계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위기상황에서는 양대 노총과 경영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경제·사회 주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들께 큰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모임에는 ▲박인상 ▲이용득 ▲김동만 ▲김주영(前 한국노총위원장) ▲권영길 ▲단병호 ▲이수호(前 민주노총위원장) ▲김금수 ▲조성준(前 노사정위원장) ▲이원보(前 중앙노동위원장) ▲천영세 ▲최순영(前 국회의원)씨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첫줄 가운데)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노동계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21 alwaysame@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지난 주부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를 각각 면담하고 경총 및 대한상의와 면담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상황에 따라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르기도 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는 노사가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정 총리는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동계 인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기인만큼 노사정 대화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노사관계가 한 단계 도약해 사회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하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는 '노동 존중사회' 실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진정성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다"며 "전례없는 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계 인사들의 지속적인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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