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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랑가', 5월 22일 개막…송원근·박민성·정연 등 출연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09:37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09: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문 스테디셀러 뮤지컬 '아랑가'가 5월 22일 정동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아랑가'는 2014년 '아시안 시어터 스쿨 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리딩 및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에 선정됐다. 3년여의 작품 개발 및 사전 프로덕션을 거친 뒤, 2016년 초연과 2019년 재연을 거치며 2016년 예그린어워드 3관왕(연출상, 혁신상, 남우주연상) 수상, 그리고 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수상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뮤지컬 '아랑가'는 극중 판소리를 극의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며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세 번째 시즌에는 송원근, 박정원, 박민성, 김대현, 정연, 이지숙 등이 출연하며 작품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20.04.21 jyyang@newspim.com

아랑에 대한 사랑으로 파멸에 이르는 백제의 마지막 왕 개로 역은 송원근과 박정원이 캐스팅됐다. 개로에 맞서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아랑 역에 정연과 이지숙이 출연을 확정했다. 백제와 개로에 대한 충심, 그리고 아랑에 대한 사랑으로 비극에 이르는 도미 장군 역에는 박민성과 김대현이 함께한다.

고구려 첩자의 신분을 숨기고 백제의 국사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도림 역에는 양승리와 한규정이, 도미와 아랑의 은혜를 받은 소년 사한 역에 이진우와 김정래가 캐스팅됐다. 작품을 안팎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끌어 가는 도창 역에는 이 작품의 작창이기도 한 박인혜, 그리고 정지혜가 맡았다.

김가람 작가, 이한밀 작곡가, 박인혜 작창 등 젊은 창작진이 다년간 창작 작업으로 완성한 이 작품은 이대웅 연출과 박동우 예술감독,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다.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은 정동극장과의 공동 기획으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마케팅을 시도. 많은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5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 되는 뮤지컬 '아랑가' 오는 28일 2시에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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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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