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8일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5일 오전 10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111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108번 환자를 포함하면 총 퇴원자 80여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재양성자 3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6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4.16 |
병원별로는 마산의료원 24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병원 3명, 창원경상대 병원 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등이다.
입원자 32명 중 중증환자는 1명(73번 확진자)이며 28명은 경증이다. 나머지 재양성자 3명은 무증상이다.
그간 중증으로 분류되었던 86번 확진자의 건강상태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호전되고 있다.
도는 재양성자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퇴원자에 대해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초 재양성자인 경남15번을 포함해 15일 기준 퇴원한 82명 중 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양성 3명, 음성 63명, 진행 중 1명이다.
양성 3명은 기존 재양성자 1명(경남15번)과 15일 재양성으로 확인된 경남7번 확진자(1999년생·창원거주·남성)와 경남16번 확진자(1986년생·합천거주·남성)이다.
현재 경남 7, 16번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7번 재양성자는 지난 2월 22일 확진이 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3월 24일 완치되어 퇴원했다.
경남 5번(어머니), 경남 29번(동생)과 가족이며, 두 사람은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16번 재양성자는 지난 2월 23일 확진이 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지난 3월 18일 완치되어 퇴원했다. 16번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택 인근 텃밭을 다녀왔고, 14일에는 고령과 합천군내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6명으로 확인된다.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에 있다. 나머지 4명은 증상이 없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경찰에 GPS 위치 정보를 요청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방문지역은 철저히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경남 15번의 경우처럼 기존 증상의 재활성화인지, 재감염인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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