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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순항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올해 더 잘나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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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효과...하반기엔 수요
전년보다 실적 성장...LG이노텍은 '역대 최고' 기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올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가 큰 차질 없이 이뤄지면서 업계에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스마트폰 신제품 덕에 1분기 실적 선방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기가 올 1분기 매출 2조287억원, 영업이익 1544억원을 LG이노텍이 각각 1조6963억원, 5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기 실적 추이. [자료=에프엔가이드] 2020.04.06 sjh@newspim.com

삼성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8%, 18.9% 감소했지만 업계에선 실적 컨센서스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갤럭시S20이 성공적으로 출시됐다는데 의의를 둔 것이다. 특히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최상위 모델 갤럭시S20 울트라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수혜를 입었다. 

카메라 모듈과 함께 삼성전기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생산차질 없이 정상 수준으로 출하되고 재고 부담이 적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MLCC는 부품 사이에 발생하는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이노텍 실적 추이. [자료=에프엔가이드] 2020.04.06 sjh@newspim.com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SE2 모델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으나 지난달 생산이 진행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카메라 모듈 매출은 전체에서 약 65%을 차지, 비중이 높다.

카메라 모듈 사업의 호조로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아이폰SE가 4월 출시되면서 카메라 모듈 초도 물량이 1분기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도 양사 모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엇갈린 성적표를 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반면, LG이노텍은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의한 수요 감소를 고려해도 애플 부품업체의 상반기 실적이 삼성전자 부품업체보다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부품 공급사의 경우 갤럭시S20가 출시 이후 코로나19 타격을 받으면서 수요에 직접적 영향을 받아 2분기 주문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둔 애플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으면서 생산 차질이 발생, 부품 재고 부담을 덜었다"며 "2분기부터는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12 출시를 준비하면서 상대적으로 상황이 낫다"고 해석했다. 

하반기엔 확실히 좋다...'연간 실적 개선'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으로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에 차질이 발생, 양사 모두 불확실성을 안고 있으나 업계에선 연간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업그레이드된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기가 연간 8조2913억원의 매출액과, 75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정적이나 하반기에는 억눌렸던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반기 감소분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출하량 하향 조정 폭이 미미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경우 매출 9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대 돌파가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구체적인 예측치는 매출은 9조156억원, 영업이익 5237억원이다. 

애플이 올해 상반기 아이폰SE2에 이어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 아이폰12을 예정대로 출시하면서 LG이노텍이 수혜를 입는 것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을 속단하긴 어려우나 하반기 ToF, 트리플 카메라 등이 고사양 제품이 탑재되면서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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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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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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