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남도,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설 사업에 187억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3:26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3:26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발생 최소화를 위해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와 '악취저감 시설' 설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올해 국비 42억 등 총 사업비 187억원을 투입, 축산농가와 퇴·액비전문조직 등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가축분뇨 처리사업'은 △퇴비사 설치 및 퇴·액비화 처리 시설·장비 18억원 △액비저장조 신규설치 및 개보수 7억원 △퇴·액비살포 51억원 △퇴비 부숙도 판정 7억원 △마을형 공동퇴비사 2억원 등 12개 사업에 107억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현대화한다.

'축산농가 악취저감사업'은 △악취저감용 미생물제 및 탈취제 공급 1200톤 60억원 △축산농장, 퇴·액비유통전문조직, 공동자원화시설 등 개방된 퇴비사 개선 및 악취저감시설 지원 15억원 △축사 악취발생 정도 상시관리 ICT 기계장비 5억원 등 3개 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준비가 미흡한 축산농가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키로 했다. 

또 가축분뇨를 하루 300㎏미만으로 배출한 소규모 농가는 퇴비 부숙도 의무 검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실제로 1일 300㎏미만 가축분뇨 배출량을 축종별로 환산해 적용하면 한우는 22두, 젖소 10두, 돼지 115두까지 검사에서 제외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서 올해 사업을 조기에 완료토록 하겠다"며 "냄새없는 고품질의 퇴·액비를 제공해 자연순환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