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英총리·왕세자-톰행크스 부부·스포츠 명사 등 줄줄이 양성반응

기사입력 : 2020년03월28일 09:13

최종수정 : 2020년03월28일 09:21

트뤼도-메르켈-트럼프-보우소나루 등은 음성판정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급속확산되자 세계의 명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있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스 총리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영화배우 톰행크스 부부 등 영화 스포츠계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존스 총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영국 총리는 영국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내각 관료 및 직원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상당수 정부 관계자에 격리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존슨 총리가 필요하다면 도미닉 라브 외교장관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자가격리를 하거나 자신은 괜찮다고 우기다가 결국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지도자도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 등이 감염이 의심돼 '예방적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은 괜찮다고 우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지난 14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도 보좌관과 수행원 등이 감염된 이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지난 25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 19일 코로나19의 '상식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런던 버킹엄궁을 떠나 윈저성으로 향했다.

유명 영화배우 톰 행크스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알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며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007 퀀텀오브솔러스'에서 제22대 본드걸을 맡았던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 올가 쿠릴렌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에 들어간 쿠릴렌코는 지난 15일 SNS에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 발열과 피로감이 주요 증상"이라며 팬들에게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 선수들도 마찬가지. 지난 1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프리미어리그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서는 프로농구 스타 케빈 듀랜트를 포함해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확진을 받기도 했다.

영국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왕세자빈이 런던타워를 방문했다. 2020.02.13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