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주총 개최...이사 보수 한도 20억 유지 안건도 통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상선이 37년만에 회사명을 '에이치엠엠(HMM)으로 변경한다.
현대상선은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HMM 로고 [로고=HMM] 2020.03.27 iamkym@newspim.com |
현대상선은 지난 1976년 아세아상선으로 창립됐다. 1983년 사명을 현대상선으로 바꾼 이후 37년간 유지했다. 2016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이후에도 현대상선과 HMM을 함께 혼용해왔다.
배재훈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디 얼라이언스 협력 개시와 초대형선 투입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를 맞아 'HM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전속 항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2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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