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산시, 주꾸미 산란장 조성으로 어획량 127%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1:20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1:20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서해 대표어종인 주꾸미 자원을 회복하고 어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성한 주꾸미 산란장을 통해 개체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바위틈이나 패류의 빈껍데기에 들어가 200~600개의 알을 낳는 주꾸미는 최근 산란 직전의 어미와 어린 주꾸미를 대상으로 한 어획 성행으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다.

안산시가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에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0.03.27 1141world@newspim.com

시는 이에 따라 어업인 뿐 아니라 낚시객 등 일반 국민에게도 인기가 높은 주꾸미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안산시 연안에 피뿔고둥 껍질을 로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 주꾸미 인입량 및 산란상태를 조사한 결과, 산란시설물의 13.5%에서 약 310만 마리가 산란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수협 위판량 분석을 통해서는 전년대비 위판량이 8만8524㎏에서 20만783㎏으로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을 통한 개체증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성된 주꾸미 산란장이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주꾸미 금어기 기간지정과 더불어 나날이 줄어가는 주꾸미 자원의 자원량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용한 어패류의 생태와 습성을 활용해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수산자원 공급거접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어종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확대해 연안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유어낚시 등 해양어촌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방문으로 연결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